논산천 둔치일원에서 9월 27일 황산벌전투재현행사 열려 ... 백제인의 충절과 기백 재현

▲ 지난해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황산벌전투재현행사 장면
▲ 2014 황산벌전투재현행사 포스터

이달 27일 오후 5시 30분,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황산벌전투재현행사가 ‘웅비하라 백제여! 기백어린 황산벌에서!’ 주제로 웅장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황산벌에서 긴박했던 역사현장을 재조명, 긴장감 넘치는 대서사시극으로 재현하여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충혼과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실감나는 생생한 전투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투재현은 △백제의 혼 △전란의 바람 △나당연합의 침략 △계백의 결의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계백장군의 의지 △승리 △황산벌전투(1·2) △최후의 결전 △비상하는 백제의 혼 등 총 9막으로 100분간 펼쳐진다.

전투는 연극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태로 20필의 전투마를 비롯해 전문스턴트 배우와 전투병 등 400여명이 출연해 수준높은 액션 연기와 음향·조명·특수효과 등을 접목해 스펙터클하고 실감나는 전투신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백장군의 살신성인과 호국의지를 선양하는 행사를 통해 특히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은 물론 역사 문화 도시로서 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교통대책과 관람석 확보 등 안전한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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