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충남도교육청과 응급처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초, 중, 고 보건교사와 특수학교 보건교사, 체육교사 등 90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의대 향설의학시뮬레이션 천안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전담해 학교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교육에 초점을 맞춰 응급처치법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상처 응급처치 및 부목고정술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단계를 세부적으로 나눠 실시하고, 성인심폐소생술과 소아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등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있다.

최승도 순천향대 향설의학시뮬레이션 천안센터 교수는 “일선학교 현장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은 학생들과 항상 가까이서 생활하는 교사들에게는 필수적이다” 며 “담당 교사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안전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향설의학시뮬레이션 천안센터는 2010년 12월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로 지정돼 일반인과 학생, 의료인을 대상으로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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