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본선이 19일 오전 10시 진천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 2층에서 열린다.
한국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인 포석 조명희 선생을 기리는 ‘조명희 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 포석기념사업회,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해마다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다. 주옥같은 시를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낭송 전문가를 배출하는 뜻 깊은 행사다.
이날 일반부 본선에는 지난 8월 30일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43명이 무대에 올라, 각각 자유시 1편과 지정시 1편을 암송하게 된다. 앞서 열린 학생부 본선에서는 천혜진(청주 진흥초 4)양 등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일반부 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경비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각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입상자 전원에게 시낭송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조아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