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협력위 직원 30여명, 가곡면 보발리 고추밭서 봉사활동

▲ 단양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18일 다문화 농촌 가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양경찰서(서장 김두련)는 18일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가곡면 보발리 김정옥(43·중국 출신)씨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단양서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정진동) 30여명은 김씨의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며 구슬땀을 흘렸다.

중국에서 이주해온 김씨는 지난 2005년 남편과 결혼해 농촌에 살면서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성실한 농부라는 칭찬을 받을 받고 있다.

단양서는 김씨가 일손이 부족해 고추 수확에 힘들어 하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두련 단양경찰서장은 “바쁜 일상에도 매년 뜻을 같이한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해 계속해서 교류 프로그램과 후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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