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소비자 대상

충남도 광역 쌀 브랜드인 ‘청풍명월 골드’가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전국 최고 쌀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도와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최 2014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예산농협 통합RPC가 출품한 청풍명월 골드 쌀이 지역 특산물(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논산 연무농협이 출품한 청풍명월 골드 쌀의 대상에 이은 수상으로, 청풍명월 골드가 2년 연속 전국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청풍명월 골드의 이번 수상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쌀로써의 입지를 굳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풍명월 골드는 도와 농협, 도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지역농협RPC 등이 참여하는 품질관리위원회에서 정한 매뉴얼에 따라 종자 선택부터 수확 이후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

또 도는 사업개발과 예산 지원을 담당하고, 충남농협은 상표 관리와 판매 대책을,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매뉴얼 교육과 성분 검사를 분담하고 있다. 원료곡 생산은 도내 15개 농협RPC와 지역 1000여 쌀 전업농가가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청풍명월 골드 쌀이 2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년 1000㏊의 전문단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원료곡을 RPC에서 보관 및 도정, 정기 성분검사 등 과학적으로 관리한 결과”라며 “청풍명월 골드가 대한민국 최고 쌀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로 확대와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풍명월 골드는 3농혁신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도와 충남농협이 고품질 쌀 수요에 대비하고, 충남 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출시한 브랜드 쌀이다. 청풍명월 골드는 특히 양곡표시제 상 최고 품질인 ‘특’ 등급에, ‘삼광벼’ 단일품종,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 등의 규격을 통과한 고급 쌀로, 현재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예산/이종선·홍성/박창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