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와 살이 통통 오른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충남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0일 개막했다.

다음 달 5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싱싱한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샌드아트, 솜사탕만들기, 룰렛이벤트, 포토존, 전통놀이,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축제장과 국립생태원, 마량동백나무숲, 서천특화시장 등 관광지를 연계하는 시티투어도 운영된다.

홍원항 위판장 일원 14개 상가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싱싱한 전어를 ㎏당 3만원(단일요리)에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은 '이벤트 데이'로 정해 ㎏당 2만원에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인근 어민들이 어획한 전어와 꽃게, 돌게, 대하 등 수산물도 판매하고, 한산소곡주와 모시젓갈, 모시떡, 서천김 등 서천군 특산품을 살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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