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진천종박물관에서 열린 '12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본선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 허지영씨, 금상 최미숙·최춘호씨, 은상 김지우·이남성·박성현씨, 동상 김금순·전인숙·신남춘·문미란·김필례씨) <사진/임동빈>

12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일반부 본선에서 허지영(63, 충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12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19일 오전 10시 진천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 대상은 지정시 조명희 시 ‘어린아기’, 이수익 시 ‘결빙의 아버지’를 낭송한 허씨에게 돌아갔다.

21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진천군·포석기념사업회와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일반부 본선에는 지난 8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반부 예선에서 본선진출자로 선정된 43명 중 4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앞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전국시낭송경연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대회는 시낭송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을 뽑고자 한다”며 “대회에 출전한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 경비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 특상, 금상, 은상, 동상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대상 허지영(충북 충주) △금상 최미숙(서울 구로), 최춘호(충북 청주) △은상 박성현(충북 청주), 김지우(충북 괴산), 이남성(충북 진천) △동상 문미란(인천 계양), 김금순(충북 청주), 김필례(충북 청주), 신남춘(전북 전주), 전인숙(충북 충주)씨 등이다.

시상식은 조명희 문학제가 열리는 10월 10일 오후 2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다.
<조아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