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한종수 기자 = 진천군은 군민의 문화 수준에 걸맞은 시설 운영을 위해 전문성이 확보된 문화재단 설립을 재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을 비롯 종박물관, 주철장전수교육관, 군립도서관, 광혜원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더불어 국민체육센터, 종합운동장, 화랑관, 역사테마공원, 종합스포츠타운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렇듯 군민의 문화·체육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시설도 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타 시군의 사례를 조사한 후 전문가 토론회와 의원 간담회,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문화재단 설립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 지역 문화예술 역량 증진과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공청회 등을 거쳐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의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며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