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청소년 효 한마음축제에 제천지역을 대표해 연예부분 경연에 나선 김동훈(16·사진) 학생이 2년 연속 한마음상(충북도교육감상)을 받아 학교는 물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시군별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팀을 대상으로 국악1·2,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1·2, 음악 등 9개 분야로 나눠 경연을 벌여 각 분야별 시상을 한다. 김동훈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예 분야에 출전해 대상인 한마음상을 수상했다. 현재 제천중학교 학생회장과 제천청소년참여위원으로 활동중인 동훈 군은 학업은 물론 친화적인 리더십 발휘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취미로 기타연주를 틈틈이 익혀 지역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병행해 노래를 부르는 등 재능을 발휘해 시설 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동훈군은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지도교사 표창상을 받게된 제천중 손혜진 교사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하진 못했으나 아이들의 장·단점을 잘 살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꾸준히 입상자가 나오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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