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국마라톤대회

▲ 21일 열린 1회 세종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1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우회를 비롯한 시민 등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세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난 해 까지 복사꽃 전국마라톤 대회로 치러졌으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행복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대회명칭을 ‘1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마라톤대회’로 변경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벨리댄스공연과 초청가수의 공연에 이어 공식 의전행사·참가자 준비운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세종시를 찾아 준 전국의 동호인과 참가자들을 시민 모두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만큼 고복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마음껏 달리면서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얻길 바란다.앞으로 세종시에서도 마라톤을 포함한 스포츠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초·중·고 5㎞와 건강코스10㎞·새비치10㎞(남·여)·하프코스 21.0975㎞(남·여)등 총 3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세종시민 체육관을 출발, 이어10㎞·5㎞ 참가자들이 출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시립고복저수지 일원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렸다. 특히 이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지영준 선수가 참석해 이춘희 세종시장·최교진 세종교육감·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이자하 세종경찰서장과 함께 참가선수들과 준비운동을 하며 선수들을 격려 대회를 빛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에서는 이홍국(경기수원)·정순연(대구달성)△새비치 10㎞ 황찬술(세종시)·정자우(세종시)△건강코스 10㎞ 여홍구(경기평택)·윤성미(경기평택)선수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다클럽 상에 충남대학교병원이 최우수단체상 하나은행·모범단체상 천안 마라톤 클럽·최고령 참가 상 이면영(82세.홍익대)·최연소참가상 강석하 (8살)선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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