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는 21일 위기청소년을 위한 이색 선도프로그램인“정이품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소년사건대상자, 선도심사위원회의 훈방, 학교폭력 가해자 등으로 보은군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7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여 학생들은 삼년산성 등반, 산상간담회, 법주사 문화탐방 후 스님에게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정신 수양을 했다.

참여 학생은“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속의 화를 가라 앉히고, 학교와 집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여성청소년계장은 “청소년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을 학교, 가정, 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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