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단양 등 북부권 자원봉사센터 공동사업 추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가 22일 충주학생회관에서 제천·단양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OOK 볼런티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전문봉사자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입장료 대신 책을 기증받아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올해는 충주와 제천, 단양지역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콘서트는 자원봉사자에게 책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북부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재능을 기부해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주지역 베이비부머 안심봉사단 합창공연과 제천 소리마당봉사단의 국악공연에 이어 단양 그린하모니봉사단의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옥순 센터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북부권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기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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