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읍장 최화용)이 주최한 ‘2014년 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자연생태체험캠프 2기 및 생태교실’이 지난 20~21일 200여명의 학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박2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목화를 소재로 한 이번 생태체험캠프에서는 목화 따기, 수확한 목화를 이용한 씨앗빼기, 물레 돌리기, 베틀로 옷감 짜기 등 이채로운 체험시간이 마련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또한 고추문화마을에서 진행된 참게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잡은 참게로 저녁 반찬도 만드는 등 색다른 경험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얼마 전 귀농해 아이들이 아직 시골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온 가족이 함께 목화도 따고 참게잡이도 하며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시간도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생태캠프는 지난달 있었던 1기 참여자들의 입소문과 SNS에 올려 진 관련 글과 사진 등이 주효해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