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LH 사업 포기로 보부식품을 민간사업자로 선정

2015년까지 준공 예정…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조성되는 보부산업단지가 공고를 마치고 토지 보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로부터 민간개발방식으로 변경 승인을 받은 후 현재 지장물조사와 토지 보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신천보부산업단지로 변경된 이곳은 개발방법을 공영개발에서 민간개발 방식으로 변경 고시했다.

이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0년 7월 임대산단으로 승인 받은 뒤 사업을 포기한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보부식품이 공모에 참여했다.

보부식품은 경영혁신중소기업, 기업부설 식품연구소, HACCP(유해업소중점관리준) 적용기업 등 선진 식품 중소기업으로 평택 미군부대 이주에 따라 음성지역으로 확장·이전한다.

보상에 들어가는 음성입대산업단지는 음성읍 신천리 293번지 일원 13만1830㎡(3만9878평) 부지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농산물 50만평의 계약재배와 450여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전망 된다.

현재 음성군관내의 경우 상우산업단지, 오선산업단지, 유촌산업단지, 생극산업단지가 80%의 토목공사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의 개발면적만 193만8000㎡에 달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경제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미진했던 산업단지가 결실을 보고 있다”며 “지역발전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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