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시 일원서 우륵문화제

▲ 지난해 열린 우륵문화제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명현추모제를 하고 있다.

명현추모제·강수백일장 등 다양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의 대표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44회 우륵문화제가 25~29일 5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충주지회(지회장 안재열) 주최로 열리는 올해 우륵문화제는 향토 축제의 기억을 되살리고 시민의 화합을 다지며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각 읍·면·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우륵문화제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문화행사 및 전통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세계무술공원 일원과 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리는 우륵문화제는 단위행사로 전국 댄스경연대회와 명현추모제, 강수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전과 문인화 전시회, 사행시 짓기 대회 등 상설 전시장이 마련된다.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행사로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며 27일 오전 10시부터는 ‘명현 5현과 중원벌 걷기’행사가 탄금대 자전거도로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가요제와 꿈나무 미술 흙 빚기 대회, 충주어린이 재롱잔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통 활쏘기와 연 만들기, 대장간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게 된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5일간 열리는 우륵문화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문화의 향연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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