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 생활지도 담당교사 및 전문상담(교)사 현장중심 생활지도 컨설팅

역할극을 통한 학교폭력 이해 “사이코 드라마(심리극)”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마음 힐링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영)은 23일 오후 2시 30분 부터 관내 생활지도 담당교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학생 생활지도 관련 업무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익명 상담·신고 서비스 및 현장중심 생할지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대전대 양혜진교수가 강사로 참석해 '역할극을 통한 학교폭력 이해' 라는 주제로 선생님들과 함께 사이코 드라마로 심리극을 진행하며 사이코드라마 원리에 대한 강의와 소집단 시연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과정분석으로 학교폭력 가·피해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피해학생이 가슴에 쌓아두었던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며 학부모의 막혔던 가슴을 풀어주고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 직접 느낄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극을 함께하던 선생님은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으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양심을 책임지는 인성교육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영 교육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더불어 이에 대한 일선학교의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노력으로 학교폭력 청정지역 영동군을 만들어 안전하고 행복한 영동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과 사랑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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