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통합 페널티’로 압박을 받던 청주문화원이 청원문화원과의 통합에 따르기로 했다.
청주문화원은 24일 청원문화원과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문화행사 등을 집행하는 기관은 청주시이고, 우리는 보조기관일 뿐"이라며 "집행부에서 강력히 주장하는데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청주문화원은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청원문화원 쪽에 통합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원문화원은 여전히 통합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해마다 지원되는 예산은 행사 보조금 등을 포함해 연간 청주문화원 2억5000만원, 청원문화원 3억1000만원 가량이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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