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 “휴무차량에도 서류 조작”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고준일) 이태환 의원이 지난 24일 산업건설위원회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 S버스회사의 유가보조금에 대한 편취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건설도시국 도로교통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S버스회사가 운행을 하지 않는 휴무차량에도 주유를 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원 이상 금액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 관계공무원은 “부적절하게 사용된 보조금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환수 조치를 하고 고소·고발 등도 검토하겠다” 고 답변했다.

시는 지난해 이 회사에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한 보조금 약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행복 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은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 차량 20여대도 위탁·운영 케 하고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준일 위원장은 “이태환 의원이 제기한 S사의 유가보조금 편취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 요구, 행정조사 등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면 법과 원칙에 의해 처리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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