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서 걷기대회

▲ 온달산성 전경.

단양군은 깊어가는 가을 소백산 자락에서 오는 10월 4일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18회 온달문화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소백산 자락길 6구간인 온달평강 로맨스길에서 펼쳐진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영춘면사무소 13.8km구간이나 이번 걷기 대회는 소백산화전민촌에서 온달관광지까지 4km 코스에서 열린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보발재에서 시작해 방터마을을 지나 온달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고구려 향기가 그윽한 온달산성을 거쳐 온달세트장과 온달동굴이 있는 온달관광지로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 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군은 걷기대회 구간에 외나무 다리 결투, 장작패기, 투호, 사랑의 보물찾기 게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소백산 자락갈 본연의 매력에 더해 걷는 재미를 더 했다. 구간 중간 중간에 고구마, 밤 굽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온달문화축제장인 온달관광지에 오면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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