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522톤, 포대벼 2443톤 등 조곡 2965톤 수매

충주시가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조곡 2965톤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총생산 예상량 2만4670톤의 12%에 해당하는 수치로 총 매입물량 중 포대벼 2443톤은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 522톤은 농가 편의를 위해 충주통합 RPC(주덕읍, 용관동)를 통해 매입한다.

산물벼 매입기간은 23일부터 11월 14.까지로 각 읍·면·동별 배정된 물량을 지정된 RPC에서 매입하게 된다.

다만, 산물벼 건조료는 관행대로 농업인과 RPC가 자율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또한 포대벼의 매입기간은 10월 21일∼12월 31일까지로 배정된 물량을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키로 했다.

포대벼 매입은 농가 편의를 위해 40kg 포대와 800kg 톤백 포대로 농가가 자율 선택해 수매할 수 있고 매입에 필요한 포대는 전량 시에서 제작해 무상으로 농가에 배부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4년 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40kg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정하며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내년 1월중 사후 정산한다.

40kg 포대 기준 공공비축미곡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특등품 5만3710원, 1등품 5만2000원, 2등품 4만9690원, 3등품 4만4230원이다.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의 등급별 우선지급금에서 포장비용 849원을 차감한 금액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매입 품종으로 산물벼는 추청, 포대벼는 추청과 삼광”이라며 “포대벼의 경우 수분함량 13∼15%로 건조하고 톤백 포대는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