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원(오른쪽) 공주시 유구읍장이 무령왕(김형복 왼쪽) 으로부터, 웅진성퍼레이드 1등 시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60회 백제문화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웅진성의 흥과 멋’이라는 주제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6시부터 공주시 소재 중동초부터 공주세무서까지 800m 구간에서 펼쳐진 이날 퍼레이드에는 공주시 8개 읍·면·동이 주민과 사이버공주시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가면과 횃불, 깃발 등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 이날 퍼레이드에는 참가 지역마다 창의적인 주제로 색다른 행렬을 보이는 등 흥겹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 행사장 일원에 불야성을 이뤘다.

이날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 시민들은 행렬도중 자연스런 표정 등을 연출하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60회 백제문화제의 왕·왕비·왕자·공주의 어가행렬로 시작된 이날 퍼레이드에서 첫 주자로 사이버 공주시민들과 각 지역의 향우회들이 고향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렬을 진행,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주시의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나고미마치의 익살스런 퍼포먼스와 결연 20주년을 맞아 공주시를 방문한 야마구치시의 멋진 공연이 중동사거리 일원에서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필리핀 바기오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인회 정총화 총무도 대열에 합류해 시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십승지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조화’라는 주제로 화려한 행렬과 공연을 펼친 유구읍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웅진동, 3위는 계룡면과 정안면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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