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충북에서 하루 평균 3.2건꼴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4천680건으로 하루 평균 3.2건꼴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 1천6건, 2011년 1천263건, 2012년 1천237건, 2013년 1천174건으로 집계됐다.

4년간 조사된 음주운전 사고자의 연령은 30대가 1천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천161건)가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50대 881건, 60대 이상 337건, 19세 이하 62건 순이었다.

강 의원은 “경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적 피해가 없는 사고까지 포함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예방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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