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건설’의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시책구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20개 부서의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정책자문위원, 읍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시책 구상과 민선6기 공약실천 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렸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괄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연관성 있는 부서를 분야별로 묶어서 보고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읍․면장들의 군정발전을 위한 시책 제시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속가능한 군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미래 비전 마련 △핵심관광자원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력화 △성장잠재력이 큰 우량기업과 유망산업 유치 △특성화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균형복지 실현 △경쟁력있는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더불어 146건의 신규시책과 87건의 개선보완이 필요한 시책 등 모두 233건의 시책과 83건의 공약실천계획이 보고됐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행정․경제분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자가발전 에너지 공원 조성사업.

환경․개발분야 △지역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시범사업 추진 △예당호 출렁다리 설치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성장관리방안 수립.

복지․문화분야 △천상의 목소리 ‘메아리 수화교실’ 운영 △문화특화지역 조성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제시됐다.

황선봉 군수는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군정 발전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큰 만큼 내년은 군민들의 바람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시책과 공약실천계획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이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시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고된 시책과 공약은 토론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며, 공약사항은 내달 초 확정해 군민들에게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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