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해 오던 월례회의가 비생산성 행사표본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업무 몰입도가 높은 오전 시간으로 행정력 낭비는 물론 반복적인 행사로 참여의식도 저조해 연5회만 갖기로 했다.

이에 시는 월례회의를 직원만남의 날로 바꿔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시무식종무식을 포함해 연 5회로 줄이는 한편 회의시간도 줄이기 위해 표창과 특강을 분리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월례회의 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해 오던 표창은 공직자만 전수하고 일반시민 표창은 지역단위 행사나 별도 시간을 지정해 수여키로 했으며 특강은 필요에 따라 별도 운영 직원들의 업무 몰입에 저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선된 직원만남의 날에는 필요에 따라 부서 업무소개 현안사항 교육 해외연수 경험담 소개 신규직원 소개 등 직원 간 상호 소통의 시간을 마련키로 했으며 공직자간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직원의 소리함 운영 시장과 공직자간 간담회로 경직된 분위기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의 만남의 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월례회의 개최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참여와 정보공유 서로간의 소통이라며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회의도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