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건·3438만달러 수출상담

충북도내 소재 우수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카타르와 요르단, 이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와 중기진흥공단 충북본부가 지난 9월 19~27일 카타르 도하, 요르단 암만, 이란 테헤란 지역에 주식회사 원쎄라테크 등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모두 20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3438만달러(361억원 정도)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도에 따르면 주식회사 원쎄라테크(대표이사 이봉재)는 철저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테헤란에서 유력 바이어와의 현장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식회사 인산(대표이사 정허헌)은 세계 최대의 수세미 제조업체인 3M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품질이 좋다는 평가가 이어져 세 지역 모두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들도 샘플오더를 받거나 상담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현지공장을 방문하기도 등 유익한 상담이 이뤄져 향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한 수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와 이란은 석유 및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잠재가능성이 큰 시장일 뿐만 아니라,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도 좋아 한국기업의 현지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중동 내 의료허브로 발돋움한 요르단 또한 의료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충북 도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개척이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현지 무역관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의 상담내용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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