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에서 새로운 가치체계 및 경영방침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과 위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새로운 비전은 '세계 5위의 조폐·보안 기업'으로, 5개월간에 걸친 직원의견 수렴, 타 기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최종 결정했다. 국내사업 다각화, 적극적 해외진출 및 독보적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 보안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비전을 달성할 4가지 구체적 경영방침으로는 △주력사업 고도화 △미래성장사업 육성 △선도기술 확보 △체질혁신을 설정하고, 3가지 핵심가치로는 △창의혁신 △지속경영 △인화단결을 제시했다.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에서는 참석한 내외빈을 대상으로 △HiddenQR(보안 QR코드) △ Hiddenface(엠보싱 잠상) △Smartsee(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Ghostsee(복사방해패턴) △브랜드 보호용 보안라벨 등을 선보였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새롭게 선포한 비전을 위해 화폐 제조 등 기본 사업에 충실하고 세계 보안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작지만 강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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