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일째 29만명 넘겨…매출도 20억 집계
개천절 연휴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몰릴 듯

▲ 2014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카누체험’을 즐기고 있다. 용두천의 흐르는 물을 이용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이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청원생명축제가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가 특히 높다.

청원생명축제 개막 6일째인 9월 30일을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은 벌써 29만명을 넘어섰다. 농축산물 등 전체 부스들의 매출액도 20억원에 달한다.

평일 평균 3만명, 주말 7만명이 축제장을 찾고 있는 현 추세대로라면 목표관람객(50만명)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축제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농축산물 판매장. 친환경농특산물판매장은 1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축산물 판매장이 4억5000만원, 생명쌀밥집 1억원 등이다. 청원생명축제의 자랑인 먹거리 판매장은 매출액 수위를 달린다.

다양한 체험거리는 축제 성공의 또 다른 견인차다.

올해는 용두천의 흐르는 물을 이용, 카누를 탈 수 있는 ‘카누체험’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주변 시골마을의 자연풍경을 이용한 조랑말 체험도 인기 만점의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3일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기간 축제 폐막을 앞두고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것”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눈을 번뜩이고 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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