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개발비 3000만원 지원 받아

예산군 마을기업인 ‘협동조합 느린손’이 9월 30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열린 안전행정부 주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안행부는 선정·육성한 2년차 이상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시·도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전국 10개 마을기업이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경진대회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협동조합 느린손’은 지난해 9월 농촌지역의 농한기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고민하던 대흥면 일원 마을 주민 19명이 잊혀져가는 전통공예품을 제조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구성해 예산군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 마을기업은 지역경제활동 소외계층인 노약자와 여성을 주 조합원으로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경제활동 주역으로의 자긍심을 느끼도록 주말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번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마을기업의 발전을 위한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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