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35분께 충남 당진 석문면 왜목마을 앞 2㎞ 해상에서 관광객 7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보트가 전복되기 시작하자 탑승자들은 122에 신고한 뒤, 인근 국화도 갯바위로 헤엄치거나 보트가 조류에 밀려 갯바위에 가까워 질 때 건너가 대피했다.

평택해경은 인근에 있던 2t급 민간자율구조선에 출동을 요청, 이날 오전 9시께 갯바위 위로 피신해 있던 7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엔진이 갑자기 멈춘 보트에 물이 차 전복된 것으로 보고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