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노인의 날 행사 성료

▲ 황명선(왼쪽) 논산시장이 한 어르신의 발을 닦아 주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일 공설운동장에서 (사)대한노인회논산시지회 주관으로 효 사상 전파와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한 18회 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한두(101·남) 어르신이 장수상에 선정돼 시장표창을 받았으며 박희성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장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노인복지 유공으로는 박종량 어르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김선희 씨를 비롯해 양촌면 분회경로당과 강경읍 채운2리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영민, 이경옥씨 등 16명이 효행상을 받아 효행장려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효행수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됐으며 효 분위기 조성과 확산 및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용배, 전지욱씨 등이 감사패와 표창패를 받았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이 공경받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논산을 전국 최고의 효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진 세족식에서는 황명선 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이철희 논산지청장, 도의원, 시의회의원, 기관단체장들이 효도하고 웃어른을 섬기는 마음을 담아 장수노인과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 드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 실버체조 등 멋진 공연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기념식에 이어 마련된 축하공연에는 배일호, 현철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사해 어르신과 시민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동소방서․파출소, 미아보호소, 이동의료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도 안전한 진행과 편의 제공으로 행사 개최에 일조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의 명성에 맞는 효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논산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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