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칭찬 글이 충남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게제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소방서 동학사119안전센터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10분께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소재, 하수종말처리장 근처에서 하천주변 전기줄에 두루미가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홍중 동학사119안전센터의 부센터장과 김종완 생활안전구조대장(반포면의용소방대장 겸임)은 소방대원들과 거침없이 하천으로 뛰어들어가 두루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감명받은 신고자 이 모 씨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일 충남소방본부 ‘칭찬합시다’에 글을 올리게 됐고, 동학사119안전센터와 동학사의용소방대의 활동이 알려졌다.

이홍중 동학사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과찬의 글이 쑥스럽다”며 “열성적으로 활동해준 김종완 생활안전구조대장과 더불어 시민의 구조요청이 있으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공주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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