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농용 굴삭기, 콤바인 등 217종 1363대이며 센터 외 6곳의 지역 농기계종합관리소를 두고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임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구입가의 0.2∼0.4%의 저렴한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 경감에도 한 몫하고 있으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지금까지 임대 실적은 2150농가 6161대로 2013년도 1816농가 5084대 보다 22%가 상승했다.
 또한, 수확철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에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로 농업인 편의를 도모코자 기존의 2개반 5명으로 운영되던 수리반을 3개반 8명으로 증원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지마을 중심의 순회수리 횟수와 대상마을도 기존의 145회 225개마을에서 200회 300여개 마을로 점차 확대해 농기계 순회수리의 확대 및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농번기철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임대농기계 217종 1363대에 신기종과 부족기종 20종 100대를 추가 구입해 확대된 1463대를 확보해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형농기계의 영농현장으로의 신속한 운반서비스도 기존 650회에서 1000회로 증대 운행해 고객맞춤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윤명혁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농산물 개방, 농촌 고령화 등 변화하는 농업 여건 속에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해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노후 되고 부족한 임대 농기계를 조기에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청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현황>
△청주시농업기술센터(☏043-201-3991) △북부(오창)농기계종합관리소(☏043-201-3996) △동부(낭성)농기계종합관리소(☏043-201-3992) △남부(남이)농기계종합관리소(☏043-201-3993) △서부(강내)농기계종합관리소(☏043-251-3994) △오근장농기계종합관리소(☏043-201-3984) △강서농기계종합관리소(☏043-201-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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