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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꿀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기술인 육성 목표
미래 꿈꿀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기술인 육성 목표
  • 지영수 기자
  • 승인 2014.10.0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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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공고
▲ 전공분야 방과후교육프로그램 ‘건축CAD반’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설계연습을 하고 있다.
▲ 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 공업계 인재 양성의 산실 충주공업고등학교는 1980년 3월 7일 토목과·건축과 12학급으로 첫 문을 열었다.

그동안 3차례의 학급 증설과 4차례의 학과 개편을 거쳐 현재는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시스템전자과, 자동화기계과 등 전체 4개학과 24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34회 265명이 졸업을 하면서 1만1243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

능력과 품성을 갖춘 예절 바르고 봉사하며 실력과 꿈을 키우는 학생, 학생을 위해 연구하고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보람과 꿈을 심어주는 교사, 학생에게는 행복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학교를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 취업 마인드 함양 노력

충주공고는 도내 특성화고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대학진학을 지양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학생들을 안내하며, 중소기업청 담당자 및 우수 기업인을 초청, 학부모 진로설명회도 연다.

정부의 주요 시책 중 하나인 특성화고 인재들의 ‘선취업 평생학습’을 권장하고 충주고의 중점사업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사업설명회 열어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 담임교사, 사업담당교사와의 진로상담을 가져 취업마인드 함양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을 통해 학교-학부모간 많은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특히 ‘취업 담임제’를 실시해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참여, 학생들의 취업 정보제공과 수시상담을 통해 취업시 현장 적응능력 향상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학생들에 대한 면담기능 강화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능 인력을 양성할 수 있으며 결연카드 및 멘토링 카드를 운영해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유도하는데 힘쓴다.

지난 5월 28일 고려전자와 동일전자 등 13개 업체 대표와 권용민군 등 30여명의 협약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취업맞춤형 3자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중소기업-학생-학교’간의 취업·채용을 협약하는 3자 협약 체제다. 기업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고 학생들은 졸업 후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배정돼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 인성교육으로 하루일과 시작

충주공고는 매일 아침 교문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쾌한 하이파이브로 하루를 시작한다. 인성교육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등교시간 ‘하이파이브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쑥스럽고 멋쩍어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밝은 얼굴로 선생님들과 손을 맞댄다. 매일 아침을 지적이나 적발·벌칙으로 시작하기보단 밝은 인사와 함께 신나는 하이파이브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등교시간 스트레스가 준다.

교사와 학생 간의 친근한 스킨십을 통해 사제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 다재다능 동아리·체육활동

매주 금요일 2시간, 1인 1개 부서를 원칙으로 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현재 실습노작분야, 문화예술분야, 학술분야, 스포츠분야, 청소년단체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45개의 동아리가 개설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풍물부’, ‘연극부(산디)’, ‘밴드부’는 학교의 자랑거리로 매김 했다. 이들 동아리는 점심시간, 방과후 할 것 없이 스스로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실력을 기른다.

학교도 학생들의 열정을 존중해 동아리실 제공과 외부강사 초빙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2011년 신설된 ‘풍물부’는 2012년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풍물분야 대상, 2013년 충북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 사물놀이분야 창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동아리다.

오랜 전통을 가진 ‘연극부’와 ‘밴드부’ 역시 학교 대표 동아리로서 자신감과 실력을 자랑한다.

연극부는 2009년 충북청소년연극제 대상, 밴드부는 2002·2003·2007·2010년 청풍명월 효 한마음축제 연예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

대회·축제를 준비할 때, 작품의 선정부터 역할 분담, 연습, 연출은 모두 학생들의 몫이다.

배드민턴부(감독 김승환)는 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가을철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여름철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 나를 위한 걸음… 방과후교육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토요 방과후교육, 3학년 자격증 취득 방과후교육, 1·2학년 주중 방과후교육 등 전체 22개 강좌를 개설해 학생의 흥미와 필요를 적극 반영, 학생 중심의 방과후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쓴다.

전공분야의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은 토목구조물모형반, 건축CAD반, 전자회로반 등이 있고, 컴퓨터분야는 컴퓨터활용반과 워드반, 인문분야는 물리반과 한국사검정시험대비반 등이 개설·운영 중이다.

이 같은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프로그램

올해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학부모진로코치’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코칭 지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진로교육 전문성과 자녀 진로지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서점 ‘글터’에서 모임을 하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등을 듣고 토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로코치’ 지도사가 돼가는 것을 느낀다. <지영수>

 

 

“바른 인성·창의력 갖춘 기술인재 육성”

곽 영 근 충주공고 교장

올 3월 1일 충주공고 15대 교장으로 부임한 곽영근(사진) 교장은 학교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교장으로서 첫 부임지이기도 하지만 직업부장으로 충주공고 재직 중 교감 지명을 받았고, 첫 교감을 이 학교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곽 교장은 “주위의 너무 큰 기대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충주공고의 산 증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학생에게 실력과 끼를 키우는, 교사에게는 사랑을 베풀고 신뢰받는, 학부모에게는 만족과 보람을 주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제일의 특성화고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 기술 인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들과 질 높은 전문 기술력과 훌륭한 지도력을 갖춘 선생님들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는 단순한 지식전달이나 기술 연마를 넘어 ‘바른 인성이 미래이고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인성교육에 최우선 목표를 뒀다.

곽 교장은 “특성화고는 기업이 만족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장은 “충주공고는 기업들이 인재선점을 위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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