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차량 200여대를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차량 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13일 오전 5시께 대전 서구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일대에서 총 214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차량에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하루에 많으면 6∼7차례에 걸쳐 차량을 털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추적 끝에, 지난 25일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의 수법으로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묻고 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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