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신도회(회장 최윤철)는 7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과 최윤철 신도회장을 비롯한 불자들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 등 100여명이 12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무료 이·미용봉사도 진행됐다.
현조 스님은 “현대사회가 소득은 높아졌지만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데는 인색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분들에게는 음식에 대한 배고픔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의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분들에 대한 ‘케어’는 우리가 모두 안고 있는 공통된 과제”라고 말했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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