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이달 13일부터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사람이 먼저인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을 통해 일제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소장 박항순)에서 오는 13일부터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과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17,000여명을 대상으로 약품 소진 시까지 겨울철 독감대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는 만 36개월 이상의 시민 9,000여명을 대상으로 약품 소진 시까지 유료 예방접종(접종비 8,000원)도 실시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나 무료증빙카드를 반드시 지참하고 접종예정일 오후 4시 전까지 시 보건소나 가까운 관할 면과 동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고령자와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을 낮추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노약자의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만 잘 준수하면 인플루엔자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2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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