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전국 최초 학교 기숙사 사감제 ‘호응’

경찰관들이 학교 기숙사 사감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은경찰서는 6일 오후 7시 30분 보은 자영고 기숙사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진출해 상담 활동과 기숙사 안팎의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기숙사 사감으로 활동했다. 이 특수시책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기숙사 안팎을 순찰하고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기숙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경찰관을 기숙사에서 만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생들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기숙사에 와서 범죄 예방 교육도 해주시고, 고민 상담도 해주셔서 마음 편안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광 서장은 “학교 내 기숙사의 경우 학생 간 접촉이 많아 그만큼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현실을 감안 기숙사 내부 학교폭력 등 문제 요소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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