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산성 일원서 성료 50만 관광객 발길 줄이어 밤 판매량 140여t 기록

▲ 공주시 공산성 소재, 공주알밤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알밤을 맛보며 가격을 흥정하고 있다.

2014 공주알밤축제에서 전국 최고 명성의 공주밤이 140여t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시는 9월 26일~10월 5일 공산성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4 공주알밤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50만명이 찾아 밤의 고장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 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알밤과 함께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밤 직거래 장터 △밤 가공식품 판매 △밤 음식점 등의 먹거리 장터 이외에 △밤 줍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60회 백제문화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부교를 건너 자연스럽게 알밤축제장으로 이어지면서 알밤축제 또한 호황을 누렸다는 평이다.

이번 2014 공주알밤축제는‘푸드카’의 먹거리를 이용한 젊은 층의 유도와 길거리 공연의 일환인 ‘버스킹 페스티벌’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갔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알밤 구워먹기 체험’, ‘알밤 무게 맞추기’, ‘알밤 경매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의 밤 농가와 연결된 밤 줍기 체험행사는 밤 농가의 어려운 일손을 덜고, 관광객들은 밤 줍는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어 공주알밤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기도 했다.

전승태 공주시알밤축제추진위원장은 “2014공주알밤축제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온 국민이 공주알밤을 사랑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공주알밤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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