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관광객 ‘북적’

▲ 원앙새 수백마리가 산막이옛길 괴산호 주변에서 비상하고 있다.

야생초·철새 등 발길 붙잡아

12일까지 10만명 방문

괴산 산막이옛길이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과 외지인 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10월 들어 야생화와 단풍을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12일 현재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방문했다.

2007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시작한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산길을 천혜의 자연 그대로 복원해 자연을 즐기며 트래킹하기에 부담이 없어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담은 산막이옛길 유람선 관광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환경과 자연을 생각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길 덕분에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철마다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 등 철새 들이 날아들고 있다.

군은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이와 연계한 충청도 양반길을 조성하고 유람선 선착장에서 문화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내년까지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150m의 출렁다리도 조성한다.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1년 개장해 당해 881195, 20121302775, 20131402252명이 방문했다.

올해 9월까지 939003명이 방문해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수 452만명(9월 기준)을 돌파했다.

이곳은 160억원의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은 자연관광자연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각 지자체와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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