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체 부문 특별상엔 안무광씨

추사의 묵향이 그윽한 예산군 추사고택에서 전국 서예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 25회 추사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예선을 통과한 초··고교생과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 241명이 참가한 16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에서 경기도 광주 광남중 김재영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열린 일반부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440명의 응시자들이 한문, 추사체, 한글, 문인화 등 4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영예의 장원은 한문 부문에 참가한 송설분(54·서울시 종로구)씨가 차지해 대통령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특별상은 추사체 부문에 응시한 안무광(70·대전시 중구)씨가 국회의장상과 부상으로 금 10돈을 수여 받는다.

시상은 오는 12월 중 열리는 전시회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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