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단열재 대비 단열 성능 110%↑·두께는 약 53%↓
‘에너지 절약’, ‘실내 공간 확대’, ‘화재 안전성’ 등 확보

▲ LG하우시스가 두께는 줄이고, 단열성능은 향상시킨 건축용 페놀폼 단열재를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두께는 줄이고 단열 성능은 대폭 향상한 페놀폼 단열재 ‘PF보드(PF-Board) Super’를 선보이며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의 고성능화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이번에 출시한 ‘PF보드 Super’는 열전도 성능 0.018W/mK를 달성해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가운데 최고 성능을 기록했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대중화 돼있는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 대비 110% 향상된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PF보드 Super’는 벽체용 제품의 두께가 65mm로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140mm)와 비교해 53% 이상 두께를 줄이는데도 성공, LG하우시스의 ‘PF보드 Super’가 적용된 세대의 경우 최대 2.4% 정도 전용 면적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건설기술원, 한국생활건자재시험연구원, 한국방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증을 취득해 유기 단열재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LG하우시스의 ‘PF보드 Super’가 ‘에너지 절약’과 ‘실내 공간 확대’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단열재 제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된 페놀폼 단열재는 현재 약 5000억원 규모인 국내 단열재 시장에서 2016년에는 10% 수준으로 점유율이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페놀폼 단열재 제품 보급 확대에 주력해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놀폼 단열재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영국, 일본 등의 해외 선진 시장에서 1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주거용 건물, 기업체 사옥 및 전시장 등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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