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서현중 학생들이 14일 오전 수차례 학생생활규정을 위반한 과벌점 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법정을 열고 있다.

청주 서현중(교장 김영옥)은 14일 학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자치법정을 열었다.

학생들이 학습·생활태도 등 경미한 교칙을 위반해 일정한 벌점이 누적될 경우 학생회를 중심으로 재판부를 구성, 토론·변론·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법정으로 안전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수차례 학생생활규정을 위반한 과벌점 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법정을 열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고민을 들어보는 계기로 삼아 서로를 이해하고, 준법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사 역할을 맡은 공정빈(3년)군은 “재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고, 재판의 진행절차를 채득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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