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강경포구서 축제 김치담그기·왕새우잡기 등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

▲ 지난해 논산 경포구 일원에서 개최된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외국인들이 젓갈을 이용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가 15~19일 5일간 강경포구,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오감을 즐겁게 하는 맛있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5개분야 84개 행사로 펼쳐지는 올해 젓갈축제는 2년 연속 최우수축제 품격에 맞게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가마솥젓갈밥 체험 등 젓갈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의례적인 개막식을 폐지하고 강경포구재현행사로 대체하는 한편 부교를 기준으로 행사장을 이원화하고 젓갈시장까지 동선을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효율적인 휴게공간 배치, 먹거리 품질 개선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아시아젓갈 페스티벌 개최, 김치담그기 행사장 내 지역 농산품 마케팅 강화, 슬로우푸드 콘텐츠 확대 등 산업형축제로서 동력 구축에 주력했다.

외국인 김치담그기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맛깔젓김치 요리경연대회 등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인력거를 활용한 강경도심 근대문화유산 투어, 젓갈관광열차, 문학기차 운행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금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부교 설치를 비롯해 포구주막, 옛포구장터 등 재래시장거리를 조성하고 국화전시회, 황포돛배, 갈대숲 오솔길, 소원등과 야간조명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더했다.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 젓갈 마당극, 보부상 재현, 굿모닝 강경춘향, 강경 옛모습 사진 전시, 젓갈시장 퍼레이드 등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젓갈김치 담가가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체험, 젓갈뷔페,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 공연을 시작으로 놀뫼어르신 노래자랑과 체험·상설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과 태진아, 주현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향연의 서막을 올린다.

넉넉한 덤과 가을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찾으면 강경젓갈의 감칠맛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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