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호남지역 접근성 향상 등 현안사업 추진 ‘청신호’

아산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2092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할수 있게됐다.

특히 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는 중앙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428억원 보다 66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SOC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아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올 초부터 SOC 예산 34건을 정부 예산 주요 확보 대상으로 선정하고, TF팀을 구성해 국회와 중앙부처, 재경 향우회등을 통한 대대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벌여왔다.

내년도 확보한 정부 예산 주요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300억원과 당진~천안고속도로 150억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원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국책사업의 예산으로 수도권과 호남지역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43호(음봉-영인-팽성)건설사업 249억원이 반영돼 2016년 전국체전 이전에 국도 43호의 관내 완공이 가능해졌고, 국지도70호(선장-염치-삼거) 건설사업비 216억 원을 확보했다.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해 이순신 종합운동장 시설확충 사업비 49억 원과 실내수영장 건립비 40억원, 주경기장 보수·보강사업비 30억원등이 반영되고, 온천천 복개하천사업의 잔여사업비 4억원도 확보됐다.

이외에 매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동화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2016년 전국체전과 더불어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은 지역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또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 국회심의단계에서 기반영된 예산의 증액과 미반영된 예산의 추가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