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도민체전 개최준비 박차

예산군이 내년 67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벌써부터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의좋은 형제와 같이 넉넉하고 정이 많은 예산, 낭만과 힐링이 있는 예산군에서 210만 도민을 맞이하겠다며, 체육회 등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대회 운영 여건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전과 경기진행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가며 철저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그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10회 예산능금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17∼19일 3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치러지자 이를 토대로 내년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대회는 지역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전국에서 출전한 테니스동호인 250팀 500여 명이 기량을 겨뤘다.

이처럼 전국대회를 치룬 군은 도민체전을 빌미로 세계적인 도시들이 각기 도시를 상징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갖고 있으며, 최근 국내 일부 도시도 스포츠를 도시의 상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내년 도민들이 낭만과 힐링의 고장 예산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화합하는 대회로 치러지길 기대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예산군 이미지 부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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