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교육인프라 확대

충북 북부지역에 ‘우리음악 체험센터’가 들어선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충주·제천·단양지역 학생들이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우리음악 체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센터를 영동의 국악기체험전수관이나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처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이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예술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 시설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우륵 문화제가 펼쳐지는 충주나 제천지역을 이 센터 입지로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예산상황을 고려해 폐교를 활용할지, 신축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이 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관련 태스크포스(TF)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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