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회의 내년 의정비가 315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830만원)으로 결정됐다.

증평군은 21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재 3120만원인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 인상률(1.7%) 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 연간 인상분은 30만원이다.

증평군의원의 의정비는 2010년 이후 동결됐다가 6년만에 인상된 것이다.

의정비 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동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5년간 의정비가 동결됐던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와 보은군, 영동군이 의정비를 인상했고, 제천시와 괴산군이 동결했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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