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상당 현장계약도 성사

▲ 충북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상품설명 등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베트남과 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6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13~17일 ‘충북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을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 수출상담 103건 569만3000달러(약 60억원), 현장계약 6건 87만달러(약 8억원)의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이킴, 청텍, ㈜월드리빙, ㈜한송, ㈜에이치맥스, ㈜그린광학, 벨라코리아, 솔빛나라 등 도내 8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참가, 지역별 민간네트워크로 발굴·섭외한 유력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을 펼쳤다.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업체들은 49건 160만5000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했고, 태국 방콕에서는 54건 408만8000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외에도 4건 62만달러어치의 현장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그린광학 관계자는 “지난 2012년 태국 무역사절단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다시 만나 실질적인 구매 오더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치류 생산업체인 이킴은 4년 간 꾸준히 태국시장을 공략하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5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 국제무역박람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수출유망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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