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부산)가 전국체육대회 다관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진종오는 22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열린 95회 전국체전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191.3점을 기록, 190.3점을 올린 이대명(KB국민은행·경기)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챙긴 진종오는 2연패에 성공했다.

사격 화약총 종목은 전국체전 사전 종목으로 이날부터 시작했다.

전국체전은 28일 제주에서 막을 올리지만 제주에는 사격 화약총 경기장이 없어 나주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이 종목 동메달은 167점을 쏜 고은석(한국체대·전남)이 가져갔다.

진종오는 제주로 이동, 내달 2일 10m 공기권총에서 전국체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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