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에 아시안게임 28년만의 금메달을 안긴 이광종(50) 감독이 올림픽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7차 기술위원회 결과 이광종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부터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 유망주를 발굴해온 이 감독은 이날 초 끝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냈기에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나갈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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